27일 오후 1시23분께 용인시 고림동 한 텃밭에서 L씨(84·여)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L씨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전동휠체어 주변에 쓰러진 채 숨져 있었으며 주변 잡초와 조경수 일부가 불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L씨 주변에 담배 꽁초와 라이터 등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거동이 불편한 L씨가 잡초 제거 작업 중 발생한 불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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