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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2년 연속 4강 PO 진출...1일부터 SK와 챔프전행 다툼

승인 2013-03-31 14:35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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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2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5전 3선승제의 6강 PO 최종 5차전에서 후안 파틸로(16점ㆍ8리바운드)와 이정현(18점), 김태술(13점·6어시스트) 등의 활약으로 리온 윌리엄스(18점·9리바운드), 전태풍(12점·7어시스트)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스를 78대69로 물리쳤다.

안방서 열린 1ㆍ2차전 승리후 원정 3ㆍ4차전을 내줬던 인삼공사는 3승2패로 4강 PO에 진출, 1일부터 SK와 챔피언전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4강 대결을 펼치게 됐다.

2쿼터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인삼공사는 전반을 35대34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으나, 3쿼터들어서 파틸로가 혼자 11득점을 몰아넣고, 정휘량, 이정현 등의 속공이 성공돼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56대4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4쿼터 시작 직후 윌리엄스가 파울 트로블에 걸리면서 좀처럼 추격을 펼치지 못하다가 15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으나, 조셉 테일러의 덩크슛으로 경기종료 2분전 29대67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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