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문병호, “대주보, 인천 미분양주택 매입 확대를”

부동산업계 현안 전향적 대응 요청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31일 “인천지역 미분양아파트 매입확대, 자서 분양문제, 법정관리 졸업업체 보증회피 등 부동산업계 현안에 대한 전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문 의원은 지난달 29일 대한주택보증을 방문 “2012년 인천지역 주택보증액이 2009년 가장 높았던 시점의 28%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부동산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에 김선규 사장은 “대주보는 인천지역 미분양아파트 919세대, 2천101억원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했다”라며, “인천지역은 지난해 2월부터 미분양 매입지역에 포함되어 매입실적이 저조한데, 영종지역 등에 매입을 확대해서 인천업체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문 의원은 “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건설사들이 임직원에게 미분양아파트를 떠넘기는 자서 분양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분양보증 발급 시 자서 분양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해 규모가 크면 보증을 거절하는 개선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김 사장은 “대주보에서도 분양보증 공급 시 자서 분양은 보증이행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확인서를 받고 있다”라며, “업체들에도 주기적으로 홍보하고, 사전신고제도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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