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봉사활동 시작으로 지역밀착 활동 행보시작

고양 HiFC가 ‘꽃보다 고양 Hi FC 선수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고양시 탄현 홀트학교서 봉사활동을 하고 이어 고양 오리온즈 농구경기 응원 등 지역밀착 활동 행보를 시작했다.

고양 Hi FC 선수단(단장 김진형)16명은 26일 화요일 오후 관내 탄현 홀트학교를 찾아 정신지체 및 신체 장애우와 함께 1:1 공 릴레이 ,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양 Hi FC는 오는 30일 홈 개막전에서 이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사무국 차원에서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선수들이 모두 고양 오리온스 경기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을 찾아 응원했다.

고양 Hi FC 이영무 감독은 “고양시에는 축구 외에도 야구, 농구 스포츠단이 활동하고 있다“며 “고양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스포츠단이 함께 발전하고 공존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경기가 있으면 고양체육관을 방문해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고양 Hi FC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 FC와 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는 고양종합운동장 앞 진입광장에서 고양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용품 교환 장터 “드림마켓”을 열 예정이며 신청은 고양 Hi FC 공식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이와함께 풍물패,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코스트코 머핀과 쿠키, 아웃백 브래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양 Hi FC는 30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26일 장신 수비수 여효진을 전격 영입 했다고 밝혔다.

여효진은 지난 2006년 서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K리그 통산 총 74경기에 출전해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189cm, 82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여효진은 청소년 대표시절이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발탁되어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했다.

하지만 거듭된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꽃피우지 못하다가 이번 K리그 챌린지 도입으로 고양 Hi FC에서 재도약을 시도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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