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솔중ㆍ분당경영고 자매, 여자 중ㆍ고등부 결승 진출

성남 청솔중과 분당경영고 ‘자매’가 201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ㆍ고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중ㆍ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WKBL 총재배대회 우승팀인 청솔중은 1일 전남 영광 법성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박지수(14점ㆍ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과 차지현(10점)의 분전으로 김해지(14점ㆍ9리바운드)가 이끈 상주여중을 46대2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 연암중과 2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지수와 나윤정(7점), 차지현이 착실히 득점을 쌓아 전반을 30대4로 크게 앞선 청솔중은 후반 벤치멤버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김해지의 득점에만 의존한 상주여중을 26점 차로 완파했다.

또 영광스포티움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4강에서 분당경영고는 이민지(27점ㆍ7리바운드), 김희진(16점), 이하은(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장유영(18점), 윤예빈(14점ㆍ6리바운드)이 분전한 온양여고를 시종 압도한 끝에 74대54로 안승을 거뒀다. 분당경영고는 효성여고를 94대59로 대파한 서울 선일여고와 2일 패권을 겨룬다.

한편, 남중부 4강에서는 안양 호계중이 박민욱(26점ㆍ11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화봉중을 68대60으로 꺾어 결승에 올랐고, 남고부 인천 제물포고는 ‘동향 맞수’ 송도고를 85대69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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