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산시의회 교육복지 추진 특위 김철진 의원

“교육 빈곤 대물림 차단하고 고교평준화 상향평준화할 것”

“교육에 대한 관심은 시민 모두가 특별히 애정을 쏟는 중요 관심사라는 점에서 특별위에 다양한 방안을 포함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산시의회 교육복지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 8개월째 이끄는 김철진 의원은 그동안 특위 활동에 대해 이같이 진단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특위 출범이후 안산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와 청소년 간담회, 고교평준화 대비 신설 학교 및 교육청 상황실 방문 등 주요 방문활동을 통해 교육범위가 얼마나 넓고 해야 할 일이 많은지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위 구성에 대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교육 빈곤의 대물림 차단,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자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이해하고 안산시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기초단위 교육자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교육지원청과 시의 업무 영역의 구분에 따른 한계와 아쉬움이 있는 만큼 고교평준화 같은 현안에 양 기관이 협조를 이뤄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 특위 활동을 바탕으로 고교평준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비선호 학교와 교통 취약 학교에 대한 지속지원을 통해 안산지역 고교 평준화에 상향평준화가 되도록 관심을 끌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교육이 희망’이라는 관점에서 인재육성 차원의 재단설립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사람이 중심이고 교육이 희망’이라는 목표로 선진 교육복지도시 안산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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