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파이어맨' 시내버스에 불 붙이다 입건

강원 홍천경찰서는 2일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유리창 손잡이에 불을 붙인 혐의로 김모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20분께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방면으로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플라스틱 유리창 손잡이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마을 주민이 여러명 있었으나, 다행이 큰 피해는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유리창 손잡이가 불에 탄 것을 이상하게 여긴 버스 업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의 CCTV 분석을 통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불을 붙여 본 것"이라며 "고의로 불을 내려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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