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던 인하대 ‘자위맨’ 잡고보니…

인하대학교 교내에서 자위행위를 해 물의를 일으킨 남성<본보 3일자 7면>이 인하대 재학생으로 밝혀졌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4일 공연음란 혐의로 대학생 A씨(2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40분께 인천시 남구 인하대 본관 4층 엘리베이터 앞을 지나던 여대생 B씨(23)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재학생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에도 학교 강의실에서 비슷한 음란행위를 해 입건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동일 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란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박용준·신동민기자 yjunsa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