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생활고 고백 "나가수 출연 당시 모텔 생활… 이제는 기부까지"

박완규 생활고 고백 "나가수 출연 당시 모텔 생활… 이제는 기부까지"

가수 박완규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박완규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퀸 '토크 콘서트퀸'에서 가족과 음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완규는 재능 기부, 공연 수익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2011년 12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받게 된 대중의 관심이 나를 변화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완규는 "'나가수' 출연 당시 내가 살고 있던 곳은 일산 MBC 근처 모텔이었다"라며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고 각종 방송 섭외와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던 당시에도 모텔 생활을 벗어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자 대중의 관심이 나를 변화시켰다. 내 아이들이 웃음을 찾았고 나에게는 집이 생겼다"며 "대중의 관심이 나의 아이들을 길러줬고 나도 이제 나눌 형편이 되었으니 다른 아이들의 아빠가 되어주려는 것 뿐"이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완규 생활고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완규 생활고 고백 용기있다", "박완규 생활고 고백 들으니 왠지 뭉클하고 멋지네", "박완규 생활고 고백 기부까지 한다니 더 좋아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박완규 생활고 고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