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루머 1위 '다른 회사 간다며?'… "대체 어디서 들은거니"

직장 내 루머 1위 '다른 회사 간다며?'… "대체 어디서 들은거니"

'직장 내 루머 1위'가 공개됐다.

지난 9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2천7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루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직 및 퇴사에 관련된 루머'가 55.6%(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33.8%)', '낙하산·라인 등 인맥 관련(31.9%)', '사내 연애사(28.5%)', '회사비리(23.7%)', '연봉 관련(19.3%)', '직원 횡령(9.2%)', '스파이 루머(4.8%)'가 뒤를 이었다.

직장 내 루머를 접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동료에게 전해 듣는다'가 85.0%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8.7%)', '당사자 실토(3.4%)', '관련 문서 발견(0.5%)' 등이 꼽혔다.

또 루머가 진정되기까지는 평균 3.8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본인이 직장 내 루머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0%였으며 그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경험자도 24.1%에 달했다.

이와 함께 직장 내 루머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37.1%가 '잠잠할 때까지 아무 말 하지 않는다'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직장 내 루머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장 내 루머 1위 완전 공감된다", "직장 내 루머 1위 회사 생활은 정말 어려워", "직장 내 루머 1위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지 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직장 내 루머 1위, KBS 2TV '직장의 신' 방송화면(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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