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국세청은 10일 고위공무원 가급(1급) 인사를 단행, 이전환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을 국세청 차장으로, 송광조 국세청 감사관을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승호 서울청 조사4국장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이 신임 중부국세청장은 1959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재무부(現 기획재정부) 세제실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일선세무서 과장과 서장 재직을 거쳐 국세청 법규과장, 법무심사국장, 개인납세국장, 재산세국장, 법인납세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신임 청장은 특히 해박한 세법 지식을 바탕으로 국세청 초대 법규과장을 지내면서 까다로운 유권해석 업무를 납세자 입장에서 신속하고 알기 쉽게 안내해주는 시스템에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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