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폐소공포증, 가슴 답답하고 눈물·콧물까지… "연기투혼 대단하네"
배우 조안이 폐소공포증으로 촬영 중 곤욕을 치른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CGV에서 열린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주상욱, 조안, 김상호, 최우식, 윤지혜 등이 참석했다.
조안은 이날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평소 폐소공포증이 있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닌데 엘리베이터처럼 밀폐된 공간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안은 "이번 시즌 촬영 중 얼굴에 테이프를 감는 장면이 있었다. 그 상태로 1시간 넘게 촬영이 진행됐다. 무척 가슴이 답답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무서운 연기까지 해야 하니 힘들더라. 눈물, 콧물 다 쏟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때 화장이 다 지워졌는데 드라마에 그대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고 이에 대해 주상욱은 "정말 잘 나왔다"며 조안의 연기 투혼을 칭찬했다.
조안 폐소공포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안 폐소공포증 얼마나 힘들었을까", "조안 폐소공포증 있는데 촬영하다니 의지가 대단해", "조안 폐소공포증 드라마 재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수사건 전담반 TEN 2'는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 형사 지훈(주상욱 분)과 직관 수사의 달인 도식(김상호 분), 프로파일러 예리(조안 분), 열혈 형사 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린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조안 폐소공포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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