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15일 내연녀를 폭행하고 옷을 벗겨 포장용 청테이프로 전신을 묶고 휴대전화로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상해감금 및 성폭력)로 S씨(4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남을 꺼리는 내연녀 K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주먹과 발로 얼굴과 온몸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내연녀 K씨를 폭행한 뒤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옷을 벗긴 후 포장용 청테이프로 전신을 묶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묶여 있는 알몸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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