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서 실종된 60대 남성 숨진채 발견

광교산에서 실종된 60대 남성(본보 12ㆍ16일자 7면)이 실종 일주일 만에 광교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홀로 광교산 등산에 나섰다 실종된 C씨(67ㆍ용인시 기흥구)가 15일 오전 11시15분께 광교산 8부 능선 등산로로부터 80여m 떨어진 부근에서 나무에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헬기를 타고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C씨가 외상이 없고 평소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는 유가족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가족에 인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7일간 광교산 일대를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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