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 4월18일 청나라와 일본이 톈진조약을 체결했다. 이 조약은 한해 앞서 조선에서 발생한 갑신정변의 뒷수습을 위한 것이다. 김옥균을 중심으로 한 조선의 개화당은 1884년 12월4일 일본 공사 다케조에와 모의하여 유혈정변을 일으켜 사대당의 대신들을 죽이고 친일정권을 성립시켰다.
임오군란(1882년 6월9일) 이후 서울에 대병을 주둔시키고 있던 청나라의 군대는 조선 국왕의 요청에 응해 정변에 동원된 일본 군대를 격파하고 개화당 정권을 성립 3일 만에 붕괴시켰다. 텐진조약은 중국이 갑오전쟁으로 부르는 1894년의 청일전쟁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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