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주행중 자전거 추돌 2명 사망 4명 중경상

17일 낮 12시30분께 의왕시 청계동 안양판교로 원터마을 입구에서 안양 방향으로 가던 56머XXXX 모닝 차량이 같은 방향으로 통행하던 자전거를 추돌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차량 운전자 A씨(31)는 안양판교로 안양 방향 300m 지점 원터마을입구에서 편도 3차로로 주행하던 중 앞서가던 사이클동호회 회원 16명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4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B씨(47)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C씨(51)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 응급실에서 사망했으며 4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성남에서 의왕으로 넘어오는 급경사 내리막길인 사고지점에서 과속으로 주행하다 앞서가던 자전거를 피하려다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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