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대호의 타율은 0.362에서 0.361로 약간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셋쓰 다다시의 공에 맞으며 1루에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오카다의 우월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를 치고도 상대 3루수의 호수비에 가로막히며 아웃당한 이대호는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는 9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브라이언 폴켄버그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오릭스는 이대호가 만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2대4로 패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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