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 놀고 있는 중소기업 생산 설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 장터가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유휴 자산의 매각·매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거래기업을 중개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 중개장터’(www.joonggomall.or.kr)를 23일 열었다.
이 장터는 기존에 운영하던 설비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중개 누리집인 ‘유휴설비 정보포털’(www.findmachine.or.kr)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거래 자산 범위를 설비 및 공장뿐 아니라 원자재, 무형자산 등으로 확대했다. 동시에 중진공의 양도담보물,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입찰정보, 한국발명진흥회의 무형자산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 범위도 기존의 중고기계 매입·매각을 하려던 중소기업에 그쳤던 것을 유휴자산 매각·매입을 원하는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특히 파산관재인이 파산 신청한 중소기업의 보유자산을 직접 등록 가능하도록 설계해, 파산기업 자산의 매각 처분 과정을 돕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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