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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2안타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34경기 연속 출루 '폭풍 행진'

승인 2013-04-25 11:08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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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기관차’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의 ‘출루 본능’이 34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392로 끌어 올렸다. 팀은 토드 프래지어의 솔로 홈런으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시즌 종반 13경기 연속 출루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34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1회 말 선투 타자로 나서 시카고의 선발 제프 사마르자로부터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강습 안타로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3회 무사 1,2루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5회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 1사후 중전안타를 치며 1루에 나갔으나 역시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2루를 밟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4회초 수비 2사 2루에서 시카고의 앤서니 리조 타구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을 달려가 잡아내는 빼어난 수비력도 과시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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