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봄 600년 ‘활짝 피다’

국제꽃박람회 화려한 개막… 첫날 5만명 발길

2013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7일 화려하게 개막하며 꽃향기로 세계를 매혹시켰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올해 박람회의 시작은 ‘희망 고양 퍼레이드’의 힘찬 행진으로 시작됐다.

고양시, 꽃박람회 깃발을 선두로 아름답게 꽃단장을 한 꽃마차와 꽃포니, 군악대, 바디플라워 걸, 고적대, 풍물놀이, 코트디브아르 민속공연 등 400여명이 참여, 일산 라페스타부터 행사장까지 1시간 동안 행진하며 시민들과 함께 꽃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펼쳐진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최성 고양시장, 국회의원 등 국내 인사와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케냐 등 각국 대사관 사절단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출연진 이효춘, 김서라, 이동신 등 탤런트들이 직접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주인공인 김태희와 유아인은 영상으로 꽃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화창한 주말을 맞아 시원한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향기 가득한 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개막 첫날부터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 600년의 역사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전시 조경 뿐만 아니라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달 12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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