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의 연락처가 파악되지 않아 잠들어 있는 통신 미환급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29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 미환급액이 2009년 10월 말 약 180억원에서 대폭 감소했으나 아직 돌려주지 못한 금액이 100억원 정도 남아있다”고 밝혔다. 통신 미환급액은 이용자가 이동전화나 유선전화 계약을 해지하면 통신사가 이용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으로 통신사와의 계약 해지시점을 기준으로 정산되는 항목이다.
이용자가 미환급액을 돌려받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에서 통신 미환급액 정보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다른 이통사로 갈아타는 번호이동을 할 때 미환급액을 추후 납부하게 될 통신요금에서 차감하는 방법, 통신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하면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KT, S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4사의 미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다. KT, S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4사 홈페이지에서도 미환급액을 조회하고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해지한 통신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미환급액을 조회, 환급신청을 하면 되며 소액일 경우 공익사업에 기부도 할 수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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