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선랜보다 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 서비스

KT는 29일 일반 가정에 보급된 유선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KT는 4월말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역 등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초당 1.3기가비트(Gbps) 속도의 ‘기가 무선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기가바이트(?) 용량 고화질 영화도 10초만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로 가정용 초고속인터넷 속도인 초당 100메가비트(Mbps)보다 10배 빠른 것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무선랜(802.11ac)이 적용된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S4’나 ‘베가 아이언’ 등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는 타 가입자보다 빠른 속도의 무선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앞으로 차세대 무선랜 칩셋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서비스 확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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