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해숙, 사업 실패 고백 "집 날리고 사채까지… 뷔페 안먹는다"

힐링캠프 김해숙, 사업 실패 고백 "집 날리고 사채까지… 뷔페 안먹는다"

배우 김해숙이 사업 실패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해숙은 뷔페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배우로서 슬럼프가 왔을 때 대규모 뷔페 사업에 도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장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김해숙은 사장님 소리를 듣고 현금을 만지는 기쁨에 취해 빚이 생긴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사이 조금씩 임대료가 밀리고 빚은 늘어났던 것.  

이에 대해 그녀는 "빚은 정말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라. 급기야 그것을 막기 위해 사채까지 썼다"라며 "결국 집 두채를 날리고 빚더미에 앉은 채 사업을 접었다. 빚을 갚지 못해 독촉전화와 협박을 받았는데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온갖 일을 했다는 김해숙은 "그때 남편도 병으로 죽고 없었다. 하염없이 울기도 했다. 내 40대를 전부 빚 갚는데 쏟아 부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또 사업을 하겠느냐"는 MC이경규의 질문에 김해숙은 고개를 내저으며 "그 이후 뷔페음식을 절대 안 먹는다"고 말해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힐링캠프 김해숙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해숙 정말 훈훈한 방송이었다", "힐링캠프 김해숙 사업실패 고백 그 이후로 연기에 전념하셨으니 다행", "힐링캠프 김해숙 사업실패 고백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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