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령친화산업박람회' 킨텍스 유치

복지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고양시는 1일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발주한 ‘고령친화 산업박람회(가칭)’를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 산업박람회는 실버산업 활성화와 산업간 정보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박람회로 의료기기, 요양, 식품, 금융 등 고령자를 위한 9대 산업을 총망라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건강, 여가,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SENDEX(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와의 동시 개최가 확정돼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복지용구와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특화 전시회인 SENDEX와 고령친화 산업박람회의 합동 개최로 고령자와 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산업의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여 SENDEX가 국내 최대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또 같은 시기에 ‘마하 차끄리 시린톤(태국 공주)’을 비롯한 국내외 보조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i-CREATe 2013(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전시회가 한층 풍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전시장 내에 ‘고양시 고령친화기업 단체관’을 설치해 지역 내 영세한 고령친화 관련 업체들의 홍보·마케팅 및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며 단체관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최성 시장은 “정부에서도 고령친화산업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산업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가 고양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 산업박람회는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