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개 공공건축물 대상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정부가 노후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개선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부천시가 선정,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본격 추진 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부천시립원미도서관, 충북대학교 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대상으로 선정된 10개 기관과 시공과 설계지원 등 상호협력 및 역할분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안에는 사업시행위탁자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담당하는 기술지원 및 공사비 보조 범위와 시범사업 대상기관이 담당하는 업무협조 범위가 정해 졌다. 또한 에너지소비량이 기존 보다 50%이상 절약되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취득을 시범사업 개선목표로 준공 후 일정기간 동안 모니터링해 개선효과를 검증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립 원미도서관(4천397㎡)은 그린리모델링요소를 발굴해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기획 설계를 수립해 리모델링에 나서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가이드를 마련, 설계자·시공자 등에게 제공할 방침이다”면서 “현재 신축중심의 건축시장의 패러다임을 그린리모델링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세종=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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