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訪美 코드명 ‘새 시대’ 새 정부 기조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 반영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5∼10일 미국 방문 행사의 이른바 코드명(code name)이 ‘새 시대’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대통령의 외국 순방 혹은 정상회담이 있을 경우, 실무준비 차원에서 행사명(코드명)을 붙이며, 이는 ‘몇 차 순방’, ‘몇 차 정상회담’ 등으로 표현할 경우 자칫 혼동을 줄 수 있어 한번 듣기만 해도 어떤 행사인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안해 낸 것이다.
이번 박 대통령 방미 코드명이 ‘새 시대’로 정해짐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 각 부처 공문에는 이 같은 제목으로 관련 문서가 작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시대’ 코드명과 관련, 새 정부의 기조인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에서 따온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외국 방문 행사명은 대통령 취임식 엠블렘이었던 ‘태평고’였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이 지난해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했을 때는 그린란드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북극성’이라는 코드명이 붙었다고 한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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