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계속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날 3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출루율을 0.462에서 0.467로 끌어올렸고, 타율도 0.324에서 0.330(109타수 36안타)으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대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 2사 1,2루에서 컵스의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대2로 신시내티가 리드한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1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5대2로 달아난 8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후 잭 코자트의 좌전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9회 3점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6대5, 1점 차로 승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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