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두려워 말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라”

서남수 교육부장관 1일 교사 작전중 방문 ‘행복교육’ 강연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인천 작전중학교에서 1일 교사로 교단에 섰다.

서 장관은 8일 작전중을 방문해 신학용 국회의원(민·계양갑),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조금평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 학부모, 학생 등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2교시 시간에 1학년 4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끼가 넘치는 행복교육’이라는 주제로 1일 교사 활동을 펼쳤다.

서 장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길 바란다”며 “한두 번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자신의 꿈을 추구하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악동뮤지션과 방예담, 싸이, 이병헌 등 유명 연예인의 예를 들며 어려서부터 자신의 재능과 꿈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자유 학기제’ 도입, 토론·실습·체험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 등을 적극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엔 많이 긴장했지만 서 장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을 땐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큰 박수로 답했다.

서 장관은 “통상적으로 장관 행사는 서울 지역 안에서 많이 하는데 지방으로 반경을 넓힐 필요가 있어 인천지역을 방문하게 됐다”며 “작전중이 교육 서열화 구도를 벗어나 지역 특성을 잘 살려 주민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그런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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