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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두산에 역전승 '소름돋네'

승인 2013-05-08 22:57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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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두산에 역전승 '소름돋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SK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2대12로 맞선 9회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13대12로 대역승을 거뒀다.
 
1회에만 두산에 9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SK는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8회에 5점을 뽑아내며 11대12까지 따라붙은 SK는 9회 한동민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뤘으며 이어 박재상의 볼넷, 정상호의 안타, 조동화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때려내며 각본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SK가 이날 기록한 10점차 역전승은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이며 종전의 기록은 현대, 한화가 가지고 있던 9점이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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