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1시29분께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반월산단 공장 신축 현장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시너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K씨(43)와 L씨(54) 등 4명이 눈통증과 현기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K씨 등이 지름 4.2m에 높이 5.4m, 500ℓ 용량의 폐수정화처리 장치인 탱크로리 안에서 도색을 하다가 시너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에 대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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