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귀금속 슬쩍 20대 구속

부천원미경찰서는 15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속칭 ‘굴레따기’ 수법으로 금목걸이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전 10시께 부천시 역곡동에서 노인들 앞에 일부러 동전을 떨어뜨려 노인들이 고개를 숙여 동전을 줍는 틈을 타 목에 차고 있던 금목걸이(150만원 상당)를 낚아 채 달아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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