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장경영 심경 "재산 탕진설? 입 열면 누나가 다칠 것"

'장윤정 동생' 장경영 심경 "재산 탕진설? 입 열면 누나가 다칠 것"

가수 장윤정(34)의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진 남동생 장경영(32) 씨가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장경영 씨는 21일 연예매체 EM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언론의 주목을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며 "무엇보다 연락이 두절된 가족들이 마음 고생을 할까봐 많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 장경영 씨는 "지난 1월 입에 담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아버지와 누나는 뜻대로 되지 않자 연락을 끊었고 지금까지 만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1월부터 혼자서 서울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갑자기 날아온 부모님의 이혼소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윤정과 도경완의 결혼 소식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지난 3일 언론보도를 통해 오보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어머니와 함께 누나의 전 재산을 탕진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경영 씨는 지금껏 침묵해 온 이유에 대해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는 이번 사건의 파장을 잘 알기 때문이다"라면서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내 말 한마디가 모든 곳에 영향을 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경영 씨는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한다"면서 "부디 하루 빨리 가족끼리 만나서 해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가정사로 인해 더 이상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경영 심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경영 심경 도대체 진실이 뭐길래", "장경영 심경 입을 열면 누나가 다친다는 것은 가족 간 불화가 있긴 하다는건가", "장경영 심경 아무쪼록 가족 간 화해할 수 있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선수였던 장 씨는 은퇴 후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유통·무역·문화 총 3개 분야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경영 씨는 자신의 사업 분야와 규모에 대해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유통, 무역, 문화사업 총 3개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연매출 약 100억원 규모에 200여명 임직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장경영 심경, 장경영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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