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54억 로또 당첨금보다 값진효심 '감동'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NBC는 485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리카도 세레조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에 사는 세레조는 3년 간 심각한 조울증을 앓던 딸을 간호했다. 하지만 딸은 지난해 8월, 14세의 나이로 숨을 거덨다.
딸은 숨지기 전 아버지에게 복권을 사라고 권유하며 작은 유리 항아리를 선물로 남겼다. 아버지 세레조는 딸이 생각날 때마다 복권을 사며 외로움을 달랬다.
이후 셀레조는 월세를 내지 못해 이사하려던 중 유리병에 보관한 복권을 확인했다. 그 중 한 장의 복권이 올해 2월 2일의 로또 1등 번호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이 된 당첨금은 485만 달러로 한화 54억원에 달한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은 딸의 효심을 칭찬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세레조는 세상을 떠난 딸이 가족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하며 울먹였으며, 돈을 자선 단체와 딸과 같은 병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뭉클하다",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정말 딸이 아버지를 지켜줬나보다", "세상 떠난 딸 마지막 선물을 기부한다니 아버지도 멋지신 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세상 떠난 딸의 마지막 선물, 세상 떠난 딸 마지막 선물.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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