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에 중부대 자동차학과 이전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 규모로 추진되는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단지에 중부대학교 자동차관리학과가 이전키로 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선이엔티(주)(회장 오종택)와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는 22일 충남 중부대학교 본관에서 고양시 자동차종합클러스터 단지에 중부대학교 자동차특성화대학(자동차관리학과)이전 및 클러스터단지 개발사업 SPC 법인에 공동사업비 출자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대학교는 산학연이 연계된 모범사업으로 신차의 유통, 기술변화, 디자인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고 자동차 애프터산업에 대한 실전교육의 장에 입지하게 됨으로써 국내 최고의 자동차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선이엔티 오종택 회장은 “오는 8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약 44%의 지분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최근 자동차 관련 대기업 및 유통물류 대기업 2~3 곳과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해외 기업과의 합작투자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독일 BMW 본사 수석연구원이 인선이엔티의 친환경 자동차리사이클센터 건축현장을 직접 방문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에 높은 평가와 기대를 보였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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