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몸에 맞는 공 2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불과 55경기만에 지난 2009년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사구(17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타율은 0.287에서 0.283으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440에서 0.441로 올랐다.
1회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2회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두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4회 세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7회와 8회 각각 2루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8회 4대2로 앞선 상황에서 동점 투런홈런을 얻어맞은 뒤 연장 11회 2사 1ㆍ2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4대5로 역전패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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