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환경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이뤄나갈 창의적인 환경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우리도 환경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그동안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환경시장은 9%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고, 살아있는 숲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공기와도 같은 것”이라며 “새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행복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제대로 된 환경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 지역에 살아도 흙을 밟고 새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시의 버려진 땅을 자연 쉼터로 재창조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농어촌 지역의 환경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IT·BT기술을 결합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등을 확충하고, 상수도 보급률도 대폭 확대하겠다”라며 “환경을 단순히 규제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틀을 벗어나서 환경규제를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의적인 환경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우리 환경기술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폐기물이 에너지가 되는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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