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택 ㈔고양시 기업ㆍ경제인 연합회 초대회장
“타 도시에 비해 수도권정비법과 과밀 억제 등 각종 규제로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운 고양시에서 경제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결하려니 책임이 막중합니다.”
고양상공회의소가 제대로 역할을 못해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친목단체인 ‘고양시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던 김우택 회장(65)이 최근 200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기업ㆍ경제인 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회장은 “고양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자들이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상호정보를 교류하고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네트워크를 위해 발족됐다”며 “지역경제에 능동적인 대처와 기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천700여개의 고양기업체 중 10인이하가 70%나되는 현실속에 기존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해 중개축을 하려면 관리계획구역의 공장건폐율과 용적율 때문에 파주 김포 등 타지역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힘써왔던 고양시 기업인의 숙원사업인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를 위한 관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와 법제사법위를 통과 본회의 의결만 남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수도권정비법ㆍ과밀 억제 등 각종 규제로 어려움 겪는
기업들 애로사항 최대한 해결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온힘
그는 “1백만 도시인 고양시가 자족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려면 영상미디어, 벤처, 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활성화되는 산업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일자리창출은 물론 민 관 협력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명실상부한 기업인들을 위한 이익단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고양시는 기업인상담센터 개설과 열악한 기업환경을 개선하고자 기반시설 확충 등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김제출신으로 고양에서만 34년 동안 기업활동을 해온 향토 기업인으로 현재 식품업체인 (주)움트리 대표를 맡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