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뺏고 흉기들고 활보 경찰, 실탄 발사해 검거

화성동부경찰서는 여성을 폭행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충남 전안시에서 흉기를 들고 도심을 배회하던 L씨(41)의 신병을 충남 서북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9일 오후 흉기를 든 채로 천안 두정동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포탄 1발과 도로 위에 실탄 1발을 솨 L씨를 검거했다.

L씨는 앞서 같은 날 오후 화성시 반송동에서 승용차에 시동을 걸던 A씨(46ㆍ여)를 폭행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추적을 받아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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