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광명·시흥 미래단지 잘 살필 것”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의 미래창조과학문화단지 조성과 관련,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비례·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지역현안인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 문제에 대해 묻자 “정부 차원에서도 광명·시흥지구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 중”이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질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 5월 지구지정 후 부동산 경기침체와 LH의 재무여건 악화 등으로 수년째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정부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해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고통만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광명·시흥지구는 우수한 교통망과 산학연계성, 주변지역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미래창조과학문화단지의 최적지”라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의 주관하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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