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 ‘고양학생예능 발표회’ 82개팀 열전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4일 고양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서 ‘2013 고양학생 예능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양지역 초·중·고 학생 82팀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전통음악과 서양음악 등을 들려줬다.
가좌고 김유리 학생의 강선영류태평무를 시작으로 행신초 이하나 학생의 해금 연주, 저동중의 웃다리 풍물놀이, 화수고의 삼도사물놀이 등이 갈채를 받았다.
지난해까지는 참가자 위주의 발표회였으나 올해는 교육장,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대표, 오마초 학생, 주엽고 학생 등이 함께 만남과 과수원길 등을 합창해 교육가족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소통과 화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공연문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 사물놀이, 합창 등 많은 학생과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품들이 발표됐다.
김택윤 교육장은 “고양학생 예능발표회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의식과 소통 및 배려, 공감의 인성을 공부할 기회가 됐다”며 “이번 발표회가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축제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