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내가 프로야구 가성비 甲”

카스포인트 선정 연봉 대비 최고활약 선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한동민(24)이 올 시즌 상반기 연봉 대비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로 나타났다.

선정기준인 카스포인트만의 가성비 수치는 선수의 연봉 대비 매경기 활약에 따라 얻은 카스포인트를 비율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한동민은 프로야구 최저 연봉인 2천400만원에 불과하지만 가성비 69.8을 기록했다.

한동민은 지난 5월말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타율 0.284, 6홈런(홈런 50포인트), 28타점(타점 10포인트)으로 카스포인트 707점을 획득했다.

투수부문 가성비 1위 유희관(두산)으로, 그는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활약하다가 선발로 보직을 옮기며 3승(승 100포인트), 1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 3홀드(홀드 25포인트)의 성적으로 카스포인트 765점을 획득했다. 유희관은 연봉 2천600만원을 받아 가성비 67.3를 기록했다.

팀별 가성비는 NC 다이노스가 5.82로 1위에 올랐다. NC의 신인급 선수들은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김종호(56.9), 권희동(48.3), 이태양(45.3), 이재학(35.8)이 각각 타자ㆍ투수 부문 가성비 ‘톱5’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스포츠 채널 MBC SPORTS+와 맥주브랜드 CASS는 시즌 중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주간 TOP 플레이어와 주간 카스모멘트를 선정해 각각 시상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