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보유 기록 갈아 치워… SK전 화끈한 3점포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통산 352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양신’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던 통산 최다 홈런 기록(351호)을 갈아치우고, 32년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대1로 맞서던 3회 1사 1,3루 상황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올시즌 7호 홈런째를 기록하며 통산 352호 홈런을 완성한 이승엽은 지난 2003년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56개)을 달성한데 이어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마저 작성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홈런타자’로 우뚝 섰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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