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규성)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중·고등학교 희망교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중심수업, 논술형 평가에 관한 ‘내 수업을 바꾸는 배움중심수업·평가이야기 13마당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중등 13교과(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도덕, 기술ㆍ가정, 체육, 음악, 미술, 한문, 제2외국어, 정보컴퓨터)를 중심으로 하루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배움중심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교과별 선생님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고 수업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토론의 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배움중심수업…나도 할 수 있을까?’, ‘내 수업이야기’, ‘함께 맞는 배움의 비’, ‘나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예술작품을 만든다’, ‘더불어 함께 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에 참여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그동안 마음속으로 고민했던 것들이 나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동료 교사들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오늘 들은 새로운 수업 방안들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김규성 교육장은 “교사들의 작은 변화의지가 수업을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 학습공동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