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장마 전선이 남하했다.
중부지방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오늘(3일)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4일 사이 집중적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장마 전선 남하로 광주와 전남 40-100㎜, 서해안 지역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남해안은 4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빗줄기와 많은 양의 강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돼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남지방에는 4일까지 30-80mm, 제주도에는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오늘 한낮 기온은 강릉 34도, 서울 30도, 춘천과 대전, 청주가 31도 등 중부는 30도 이상 기온이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내일까지는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호남지방에는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은 이번 주 내내 중부와 남부를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쏟아내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장마 전선 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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