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땡이’라 놀렸다고 흉기로 찌른 중학생 입건

‘뚱땡이’ 놀림받은 중학생 고교생에 살인미수 칼부림

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자신을 ‘뚱땡이’라고 놀린 고등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중학생 A군(15)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5분께 용인시 처인구 역복동의 한 골목길에서 고등학생 B군(18)의 목과 엉덩이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마을에서 자주 마주치는 B군이 “뚱땡이”라고 자신을 놀린 데에 격분해 곧바로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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