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실속’과 ‘휴식’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피서객을 위한 농촌마을로 연천 옥계마을과 양주 허브힐 등이 꼽혔다. 농촌진흥청은 인테러뱅 103호 ‘올 여름 가볼 만한 농촌마을’에서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등이 연계된 지역별 대표적인 농촌 휴가지를 소개했다.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냇물이 흐르는 연천 ‘옥계마을’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단호박·옥수수 따기 등의 농사 체험과 마거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체험 후 반짝장터에서는 콩, 고사리 등도 구입할 수 있다.
인근 전곡리의 구석기 유적지와 물거미 서식지 등도 함께 들러볼만 하다. 양주 ‘허브힐’ 농장은 남면 감악산 기슭에 200여종의 허브와 150여종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이다. 허브 관찰, 허브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해설을 들으며 걷는 숲 탐방코스도 있다.
여산 송씨 13대 종가의 며느리가 운영하는 체험형 농가맛집 ‘효미원’에서는 부추한방오리탕, 된장수제비 등을 맛볼 수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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