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과 한음'이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을 풍자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오성과 한음 코너에서는 개그맨 곽범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사모님 외출' 편을 언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곽범은 "운전기사 일이 힘들다"며 짜증을 냈다. 이에 오성은 "네가 모시던 사모님 감옥 가서 할 일 없을 텐데"라고 물었고, 곽범은 "나도 그럴줄 알았다. 그런데 병원 특실 갔다가 외출 나갔다가 다시 감옥갔다가 정신없다"고 답했다.
특히 "누구를 모시는데 그러냐"는 오성의 물음에 곽범은 "역마살 낀 우리 사모님. 박기사, 운전해. 그것이 알고 싶대"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 5월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에서는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인 윤 씨가 사위와의 불륜을 의심한 여대생을 청부살인했으나 권력을 이용해 진단서 조작 등으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세브란스병원 특실에 입원해서 호의호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오성과 한음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속 시원했다", "역시 풍자 개그도 개콘이 대박이지",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이 찾아가면 어쩌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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