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0일 올해 2학기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금리를 1학기와 같은 수준인 2.9%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5년간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인 점을 감안하면 학자금대출 실질금리는 제로 수준이며, 시중 평균 대출금리 및 선진국의 학자금대출과 비교해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은 지난 1학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3만300명) 늘어난 총 39만3천793명 학생들에게 1조3천372억원이 지원됐다. 학자금 대출금리를 3.9%에서 2.9%로 내리고,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도 연200만원에서 연3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대출수요가 확대됐다.
2학기 학자금 대출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7월10일부터 9월24일까지 하면 되고, 생활비대출 신청은 11월11일까지 가능하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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