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협찬 거절 이유 "백지상태의 아이…이해 못하고 힘들어했다"

방송인 김성주가 협찬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김성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김민율에 대해 많은 협찬과 화보 제의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되도록 거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의 아들 김민율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형제 특집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린 아이들은 광고나 화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백지상태"라며 "한 번 화보를 찍은 적이 있는데 민율이가 같은 포즈를 카메라 앞에서 수십번 취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 민율이가 '아빠 나 다섯번만 해? 열번만 하면 돼?'하고 질문했다"라며 "화보 관계자들에게는 그게 생업이고 좋은 포즈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야하는데 이를 중간에서 조율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되도록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협찬 거절 이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주 보면 볼수록 멋진 아빠인 듯", "돈보다 어린 아들을 먼저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 "김성주 협찬 거절 이유 왠지 모르게 공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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