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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EPCO, 쿠바 대표 출신 산체스 영입

승인 2013-07-11 20:55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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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수원 KEPCO가 2013-2014 새 시즌을 앞두고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공격수 야디에르 산체스 시에라(26)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명가 재건’에 나선 KEPCO는 2013-2014 정규리그에서 활약할 새 외국인 선수로 야디에르 산체스 시에라와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장 2ｍ1, 몸무게 87㎏인 산체스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리그에서 뛰었다.

KEPCO에 새 둥지를 틀게된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내 가치를 인정해 준 KEPCO 구단에 감사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신임 사령탑인 신영철 감독은 “산체스는 경기 출전경험이 많지 않지만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며 “타점도 높고 기술도 좋아 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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